국내 에볼라 추적조사 인원 147명으로 증가
국내 에볼라 추적조사 인원 147명으로 증가
  • 김성지 기자 (ohappy@k-health.com)
  • 승인 2014.08.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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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 모니터링 대상 크게 늘어

질병관리본부가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에서 머물다 국내로 들어온 내·외국인 147명의 건강 상태를 추적·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18명에 불과하던 인원이 며칠 사이 크게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13일 이후 지금까지 에볼라 출혈열이 유행하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출발했거나 이곳을 거쳐 입국한 뒤 바이러스 잠복기간인 21일 동안 추적조사를 받은 사람은 168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21명은 조사를 통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147명은 나이지리아 79명, 시에라리온 48명, 기니 27명, 라이베리아 14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4개국 입국자들이 기록한 국내 체류 주소와 연락처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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