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듀라스틴’ 허가
동아에스티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듀라스틴’ 허가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4.08.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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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듀라스틴주사액(트리페그필그라스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호중구감소증이란 백혈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호중구가 갑자기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과립구콜로니자극인자(G-CSF)제제는 항암치료시 호중구수치 감소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보조치료제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약 6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암젠의 ‘뉴라스타’가 대표제품이다.

듀라스틴은 독자적인 지속성제제기술을 적용해 개량한 G-CSF제제의 2세대 약효지속성 바이오베터 의약품이다. 적응증은 ‘고형암 및 악성림프종에 대한 세포독성화학요법을 투여받는 환자의 중증호중구감소증 기간감소’다.

1세대 G-CSF제제보다 수용성을 증가시키고 장시간 약효를 유지하기 때문에 항암화학요법 주기당 단1회 투여로 호중구감소증 예방과 발현기간을 감소시킨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듀라스틴은 기존에 매일 투여하던 불편함을 개선해 복용편의성을 높였고 잦은 투여로 인한 면역반응유발가능성을 낮췄다”며 “올해 안에 발매와 해외개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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