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입양원-대구아동복지센터, 입양기록 영구보존 MOU
중앙입양원-대구아동복지센터, 입양기록 영구보존 MOU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4.08.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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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입양원과 대구아동복지센터는 최근 ‘입양인의 입양기록 이관 및 입양사후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입양인에 대한 알권리를 보장하고 원활한 입양인의 뿌리찾기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중앙입양원은 대구아동복지센터의 입양관련 자료를 모두 이관 받아 영구보존하고 입양인의 입양정보 공개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 따라서 입양관련 자료는 원본과 함께 디지털화(전산화)해 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신언항 원장은 “지속적으로 입양 알선업무 종료 혹은 폐업된 기관의 입양관련 기록물을 중앙입양원이 영구보존해 입양인의 뿌리찾기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1953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로 입양된 아동은 24만여명으로 추정된다. 입양관련 자료들은 과거 600여개(1961년 기준)의 아동복지시설과 입양알선 업무를 수행한 각 시설에서 보관되고 있으나 폐업으로 문서 보관상태가 부실하거나 또는 문서가 낡아 유실의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입양업무가 종료된 아동복지시설 중 최초로 대구아동복지센터가 입양자료 원본을 중앙입양원으로 이관하는 것은 향후 관련 입양기관의 참여 확대에 시발점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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