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공방으로 사상 첫 분리국감 무산
세월호 공방으로 사상 첫 분리국감 무산
  • 김성지 기자 (ohappy@k-health.com)
  • 승인 2014.08.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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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국정감사 일정 연기, 공식 발표

분리국감 근거마련을 위한 25일 국회 본회의 개최가 무산되면서 26일 실시 예정이던 1차 국감이 무산됐다.

새누리당이 여야와 세월호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제안을 거부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로 예정된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어 원내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해 올해 처음 도입될 예정이었던 분리국감을 실시할 수 없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26일로 예정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가 연기됐으며 향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정감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9월 시작되는 100일간의 정기국회 회기 중 20일간을 정해 연 1회로 실시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향후 국회의 논의과정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회는 ‘일하는 국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국정감사를 연2회에 나눠 실시하는 분리국감제도를 도입해 올해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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