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을 보호하는 생활 속 8가지 방법
시력을 보호하는 생활 속 8가지 방법
  • 동은영 일산무지개성모안과 원장
  • 승인 2014.08.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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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시력을 위협하는 안과질환은 45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6명중 한 명꼴로 발생하고 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은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대표적 안과질환이다. 시력은 보호하면서 눈 건강을 유지하는 8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 고위험 안과질환 발생확률을 측정하기 위해 가족력을 알아본다. 당뇨나 고혈압을 앓은 가족이 있으며 자신의 연령이 높을 경우 실명관련 안과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안과검진이 필수다.

 

둘째, 당뇨나 고혈압검사를 포함한 정기건강검진을 실시해야한다. 당뇨와 고혈압으로 진단받으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의 발병가능성이 높아진다.

셋째, 시력변화를 초래하는 이상징후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흐릿한 시야, 어두운 조명에서 나빠지는 시력 등이 발견될 경우 즉시 안과를 방문해 검진받아야 한다.

또 빛이 번쩍이는 광시증, 시야에 점이나 부유물이 떠다니는 날파리증, 안통을 갑자기 경험한다면 신속히 치료해야하는 실명원인질환일 수 있다.

넷째, 운동을 습관화하면 도움이 된다. 미국안과학회에 따르면 자주 운동하면 황반변성 발병위험을 70%까지 낮출 수 있다.

다섯째,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자. 햇빛에는 해로운 자외선이 포함돼있다. 외출 시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백내장이나 황반변성의 발병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때 선글라스는 자외선 완전차단렌즈를 사용해야한다.

여섯째,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식사는 시력을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 항산화제는 백내장 발병위험을 줄여주는데 이 성분은 과일과 야채에 풍부하게 포함돼있다. 생선에 많은 오메가-3지방산은 황반변성 발병률을 낮춰준다.

일곱째, 최소 2년에 한 번 안과검진으로 조기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때 시야검사와 동공을 확대해 검진하는 망막검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안과검진을 받아야한다. 검진을 통해 초기자각증상이 없는 녹내장이나 당뇨망막병증 유무를 진단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력검사로 시력의 변화를 체크하며 안경도수를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여덟째, 금연은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흡연을 하면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발병위험이 증가한다.

지금까지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하지만 이와 같이 노력해도 평생 완벽하게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 절대적 보증은 될 수 없다. 분명한 사실은 건강한 생활방식과 정기안과검진을 통해 시력손상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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