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오르면 금연”
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오르면 금연”
  • 김성지 기자 (ohappy@k-health.com)
  • 승인 2014.09.05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문조사결과 담배가격 인상 64.5%가 찬성

흡연자 3명 중 1명은 담뱃값이 4500원으로 오르면 금연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전국의 만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담뱃값 인상에는 64.5%가 찬성, 35.5%가 반대한다고 밝혀 인상을 찬성하는 흡연자가 더 많았다.

담뱃값을 4500원으로 인상할 경우 금연하겠다는 흡연자는 32.3%, 계속흡연 51.6%, 미정 16.1%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5.1%가 담뱃값을 현재보다 2000원 인상한다는 안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해 담뱃값 인상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담배가격 인상으로 늘어난 재원 활용방안에 대해 흡연자를 위한 금연지원 41.5%, 금연 캠페인 및 교육 31.3%, 담배 위험성에 관한 연구지원활용 27.2%로 나타나 금연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복지부는 담뱃값을 인상으로 흡연자 중 32.3%가 금연한다면 현재 성인남성 흡연율 43.7%를 기준으로 10% 이상 흡연율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