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브런치···‘조스바스켓’
대학로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브런치···‘조스바스켓’
  • 주혜진 기자 (masooki@k-health.com)
  • 승인 2014.10.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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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런치(Brunch)’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브런치는 아침 겸 점심을 뜻하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여유로움’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특히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잘 차려진 음식과 커피 한잔의 여유는 휴일에만 누릴 수 있는 사치다.

느긋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친구나 연인과 함께 식사와 수다, 휴식을 한 번에 취할 수 있는 브런치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에는 브런치가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이면 수많은 젊은이들과 연인이 모이는 대학로. 혜화역 1번출구 뒤편에 위치한 ‘조스바스켓(JO'S BASKET)’에서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양질의 브런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평일은 물론 주말·공휴일에도 제공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휴일의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브런치메뉴로는 아메리칸브렉퍼스트, 세이보리프렌치토스트, 잉글리쉬브렉퍼스트, 투어리스트브렉퍼스트가 있다. 또 프린세스오믈렛, 인어공주오믈렛, 이탈리안오믈렛이 있다. 모든 브런치메뉴는 아메리카노(아이스 가능), 맥주, 탄산음료가 포함돼 있어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아메리칸브렉퍼스트(9000원)와 프린세스오믈렛(9000원)을 주문했다. 아메리칸브렉퍼스트에는 빵과 샐러드, 달걀프라이, 베이컨, 소세지, 감자튀김, 버섯이 포함된다. 프린세스오믈렛에는 양파, 피망, 버섯, 치즈가 푸짐하게 들어갔으며 빵과 샐러드가 함께 제공된다.

시원하게 탁 트여 햇볕이 잘 드는 테라스 자리는 항상 인기가 좋다. 더 추워지기 전 테라스에 앉아 10월의 휴일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영양이 풍부한 완전식품 ‘달걀’

달걀요리는 여러 가지 브런치메뉴에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간단한 프라이부터 스크램블, 오믈렛, 에그베네딕트 등 종류도 다양하다.

달걀은 완전식품에 가까울 정도로 영양과 기능성을 가진 식품이다.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필수비타민, 무기물 등이 고루 함유돼 있어 단백질공급, 심혈관질환예방, 항산화작용, 신생아성장 등에 기여한다. 또 최근 달걀섭취와 혈증 콜레스테롤 사이에는 어떤 관련성도 없다는 사실이 규명돼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부위별로 살펴보면 노른자는 전체 무게의 30%를 차지하며 흰자에 비해 3배가 넘는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노른자의 단백질에는 류신, 아르기닌, 라이신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대개 햇볕을 통해 얻는 비타민D는 노른자 100g당 하루필요량의 36%가 들어있다.

흰자는 대부분 물로 이뤄졌으며 단백질, 비타민B2, 셀레늄 등이 풍부하다. 100g에 들어있는 단백질 양은 약 11g으로 성인 하루섭취필요량인 22%를 함유하고 있다. 우유의 단백질함량 3.2g의 3.4배가 넘는 수준이며 유용한 아미노산의 양도 월등하다. 셀레늄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해독과 면역기능을 증진시키고 자외선, 방사선의 피해를 줄여준다. 식품으로부터 공급되는 셀레늄은 거의 완전히 흡수되는 장점이 있다.(도움말=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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