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젊은 탈모, ‘머리숱’ 지키려면 빠른 치료 관건
증가하는 젊은 탈모, ‘머리숱’ 지키려면 빠른 치료 관건
  • 주혜진 기자 (masooki@k-health.com)
  • 승인 2014.10.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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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일반적으로 중장년 남성의 문제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탈모로 고민하는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젊은 탈모는 10대에서도 증가세가 높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탈모로 진료를 받은 진료환자 중 10%가 20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탈모환자의 증가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경쟁이 심화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학업이나 취업 등 스트레스가 탈모를 유발하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젊은 탈모환자의 경우 자칫 ‘내가 무슨 탈모야’라는 생각에 치료시기를 놓쳐 치료효과나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허종한의원 허종 대표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가족력에 의한 유전성 탈모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탈모의 원인은 섭생, 유전, 스트레스, 운동부족, 수면부족 등 매우 다양하다”며 “최근 증가세가 높은 젊은 탈모환자의 경우 유전적 요인보다는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빠른 치료로 탈모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 의료기관 방문해야 치료효과↑

 

탈모는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라고 하는 굵고 검은 머리털이 빠지는 것을 말한다. 자고 일어나거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개가 넘으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탈모증상이 있을 때는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젊은 탈모는 초기에 머리숱이 적어지고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모발이 듬성듬성 빠지거나 원형탈모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젊은층의 경우 장부기능약화와 내분비계 불균형, 면역기능저하 등을 초래해 탈모가 발생한다. 특히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탈모는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청소년들은 2차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를 시작으로 호르몬변화가 심해진다. 2차성징때 두드러지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형성은 지성두피를 만들고 지성두피는 지루성두피염 등을 유발해 탈모에 악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탈모속도가 빨라진다.

허종 원장은 “탈모에 대해 스스로 인지할 정도라면 어느 정도 탈모가 진행된 것”이라며 “이때를 치료적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탈모엔 마시고 바르고 먹는 3STEP치료 효과적

탈모치료를 위해서는 내분비계의 불균형을 잡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신장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은 탈모를 막는 것뿐만 아니라 발모효과까지 있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열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신장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수분공급을 방해하고 체내 열순환을 저해한다. 열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내분비계의 이상과 혼란을 야기해 탈모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허종 원장은 “탈모치료는 마시는 ‘모내기탕’과 바르는 ‘모내기스프레이’, 먹는 ‘모내기환’을 사용해 총 3가지 단계로 시행한다”며 “모내기탕과 모내기환으로는 내분비계를 조절해 발모를 촉진하고 모내기스프레이로 두피환경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허종한의원은 10년간의 꾸준한 연구와 임상으로 ‘모내기 치료법’을 만들었으며 이 치료법은 신장기능을 잡아 내분비계 균형을 잡아주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체질에 관계없이 모든 탈모환자에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별약재를 3차례 발효해 만들었다.

허종 원장은 “환자의 체질이나 상태에 따라 청열침, 내분비조절침, 디톡스, 산소필, a-MTS 등의 원내심화 치료를 주 1~2회 정도 받으면 더 빠른 발모효과를 볼 수 있다”며 “탈모와 함께 동반되는 질환은 개인에 맞는 한약과 해독요법, 침 등을 통해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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