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자는 공공의료, 국립의료원 예산집행 절반에 불과
낮잠자는 공공의료, 국립의료원 예산집행 절반에 불과
  • 김성지 기자 (ohappy@k-health.com)
  • 승인 2014.10.22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공공의료지원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원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희 의원(통합진보당)은 국립중앙의료원의 공공의료지원사업이 지난해 2억1600만 원을 불용처리한데 이어 올해 9월을 기준으로 예산을 절반도 집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이 10년 넘게 진행해온 북한이탈주민지료사업은 2012년 9158건, 2013년 6911건으로 감소했으며 올해 8월에는 2623건 밖에 진행하지 못했다. 다문화가족 진료사업도 2012년 1020건, 2013년 877건, 올해 8월말 233건으로 매우 저조했다.

김미희 의원은 “공공의료란 국가,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의료기관이 지역·계층·분야에 관계없이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증진하는 모든 활동”이라며 “저소득 취약계층의 공공의료 개념을 좀 더 보편적으로 확대해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