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화장품에 꼭 들어가는 단골성분 알기
겨울화장품에 꼭 들어가는 단골성분 알기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4.11.10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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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장품을 선택할 때 화장품용기 뒷면의 전성분을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어디서 만들고 유통한 것인지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인거죠.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오늘은 화장품성분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먼저 겨울철화장품 단골성분인 쉐어(시어)버터와 코코넛오일(버터), 올리브오일입니다.

화장품에 반드시 첨가해야 할 성분으로 한번쯤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쉐어버터입니다. 쉐어버터는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카리테나무열매에서 얻는 식물성지방물질인데요. 이 나무열매에는 피부에 유익한 지방물질이 무려 50%나 들어있습니다.

천연알란토인, 비타민E, 카로틴 등을 함유하고 있는 쉐어버터는 피부를 유연하게 해주고 염증을 완화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민간치료제로도 많이 사용됐다고 합니다.

이런 효능과 부드러운 촉감으로 쉐어버터는 겨울철 이상적인 화장품성분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햇빛에 노출된 후 사용하는 크림용제품을 만드는데 쓰이며 거칠고 건조한 겨울철 피부에 보습을 부여하는 용도로 적합합니다. 또 천연비누를 만들 때 쉐어버터를 첨가하면 보습과 함께 부드러운 거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쉐어버터와 비슷한 성분으로 코코넛오일이 있죠. 코코넛오일은 야자나무열매에서 추출되는데요 이 코코넛오일이나 버터는 피부를 치유하고 보호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특히 코코넛오일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며 손상된 피부회복과 노화방지효과,  각질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또 코코넛오일은 모발에 유분막을 형성해주고 오랫동안 촉촉한 상태로 관리해주며 모발의 지방질과 친화성이 높아 영양공급의 효율성도 좋습니다. 코코넛오일은 수소화합물상태로 색조화장품에 혼합되는데요, 제품사용이 편하도록 내용물의 경도를 높여주기 때문이죠. 이뿐 아니라 코코넛오일은 면도할 때 피부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면도크림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오일이 풍부한 올리브나무열매 '올리브'. 수천년 전부터 지중해 주변국가와 중동지방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온 열매지요. 특히 올리브오일은 올레인산과 리놀레인산이 풍부해 화장품에 많이 쓰는 전통적인 성분입니다.  피부에 잘 흡수돼 피부를 부드럽게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크림이나 고급화장품에 사용되는 오일은 저온에서 압착했을 때 초기에 채취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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