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타르트, 혜화동 ‘파이마망J’
건강한 타르트, 혜화동 ‘파이마망J’
  • 주혜진 기자 (masooki@k-health.com)
  • 승인 2014.12.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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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질수록 카페에 앉아 보내는 따뜻한 시간이 더욱 애틋하게 느껴진다.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타르트가 함께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소소한 행복이다.

혜화동 ‘파이마망J’는 맛있고 건강한 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로 입소문을 탔다. 겉모습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직하고 건강한 파이다. 가족들에게 구워주던 그대로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파이마망J는 매일 아침 새로운 타르트를 정성껏 구우며 문을 연다. 대표메뉴는 호두파이(2500원), 피칸파이(3000원), 블루베리치즈타르트(3000원), 야생블루베리타르트(3500원) 등이다. 타르트는 한판씩도 예약·구매할 수 있다.

모든 타르트는 당도를 줄이고 통밀가루, 무항생계란 등 친환경재료를 사용해 보다 건강하게 만든다. 설탕량이 적게 들어가고 방부제 등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 유통기한이 짧은 편이다. 많이 달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멀리서도 타르트를 맛보기 위해 찾아오고 택배로 주문하기도 한다.

 

이밖에 아메리카노(2500원), 카페라떼(3000원), 카라멜마끼아또(3500원) 등 커피음료부터 루이보스, 얼그레이 등 차(3000원)까지 다양한 음료가 마련돼 있다.

특히 초겨울부터 시즌메뉴로 판매하는 ‘청귤차’도 별미다. 직접 손질하고 청으로 담가 숙성시킨 청귤차는 시원하거나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쫀득한 청귤이 아린 맛없이 달콤하다. 만들어 놓은 만큼만 팔기 때문에 다 떨어지면 다음 초겨울까지 기다려야 한다. 올해는 크리스마스쯤 마지막 물량을 풀 예정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파이마망J는 매월 서울대학교병원에 ‘착한가게’로 입점해 저소득층 환자지원금 마련에 동참한다. 판매를 통한 수익을 기부하는 등 나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항산화효과 뛰어난 슈퍼푸드 ‘블루베리’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블루베리는 비타민과 각종 무기질 등 영양을 고루 갖추고 있다.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열매로 푸른색의 색소, 새콤달콤한 당분, 점성이 있는 펙틴, 은은한 향기가 특징이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물질은 각종 성인병과 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40여가지의 채소와 과일 중에 가장 높은 항산화효과를 보이고 있다. 블루베리의 항산화 효과는 사과의 2~3배, 포도의 약 7배, 키위의 약 20배 정도이며 열매가 푸른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은 일반 포도보다 30배 이상 많다.

또 눈에 좋은 로돕신을 함유해 눈 세포의 재합성을 활성화시켜 눈의 피로개선, 시력보호·증진,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E와 장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슘, 철, 망간 등 무기질의 함량도 높다. 이밖에 콜레스테롤 강하, 대장암 예방, 심혈관계질환 치료, 당뇨병 치료 등의 기능성이 밝혀지고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먹어야 할까. 생과로 먹을 경우 하루에 40g(열매 20~30개) 이상 3개월 이상 먹으면 시력개선과 시력감퇴억제에 효과적이다. 섭취 약 4시간 후 안토시아닌의 효력이 나타나며 24시간 이내에 소실돼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과의 경우는 10g(10개)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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