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영 라마르 피부과 원장은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에 과다한 각질형성을 촉진시켜 모공 막힘에 의한 염증성 여드름을 일으킬 뿐 아니라 피부의 유수분밸런스를 무너뜨려 피부건조증과 소양증을 동반한 여드름성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여드름피부나 지성피부인 사람들 중 겨울철 건조한 공기에도 피부가 번들거리거나 유분기가 돌아 상대적으로 건조함을 덜 느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는 유분이 겉으로만 맴돌 뿐 피부 속은 사실 메마르고 건조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충분한 수분섭취와 보습제품을 통해 피부 속 부족한 수분을 채우고 유수분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이 여드름 방지에 효과적이다.
홍 원장은 “겨울 여드름의 발생 및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각질관리와 보습에 신경 쓰고 평소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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