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안심할 수 없는 ‘울긋불긋’ 여드름
겨울에도 안심할 수 없는 ‘울긋불긋’ 여드름
  • 정희원 기자
  • 승인 2013.01.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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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드름은 보통 유분 분비가 활발한 여름철에 발생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도 여드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대기가 건조하고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도 건조함과 피부당김을 동반한 여드름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선영 라마르 피부과 원장은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에 과다한 각질형성을 촉진시켜 모공 막힘에 의한 염증성 여드름을 일으킬 뿐 아니라 피부의 유수분밸런스를 무너뜨려 피부건조증과 소양증을 동반한 여드름성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여드름피부나 지성피부인 사람들 중 겨울철 건조한 공기에도 피부가 번들거리거나 유분기가 돌아 상대적으로 건조함을 덜 느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는 유분이 겉으로만 맴돌 뿐 피부 속은 사실 메마르고 건조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충분한 수분섭취와 보습제품을 통해 피부 속 부족한 수분을 채우고 유수분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이 여드름 방지에 효과적이다.
 
홍 원장은 “겨울 여드름의 발생 및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각질관리와 보습에 신경 쓰고 평소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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