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45분 인천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에서 승용차와 관광버스 등 10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짙은 안개 속에서 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연쇄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1시30분 현재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4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가장 가까운 데 위치한 국제성모병원으로 남자 7명, 여자 14명 총 21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내국인 환자는 15명, 외국인 환자는 태국·중국 등 총 6명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후 오전 11시30분 기준 영종대교와 가장 가까이 있는 항공기상청에서 관측한 인천국제공항의 가시거리는 약 600m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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