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페인팅 뽐내다 피부발진 유발될 수 있어”
“페이스페인팅 뽐내다 피부발진 유발될 수 있어”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5.05.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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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면 등장하는 페이스페인팅이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에게 발진이나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피부가 연약한 어린이들이 색조화장품이나 페이스페인팅 등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는 피부가 어른보다 상대적으로 연약해 피부 자극에 의한 가려움, 따가움, 발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어린이날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서 페이스페인팅을 많이 하는데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먼저 사용한 사람의 피부가 감염돼 있는 경우에 붓을 통해 뒷 사람으로 세균을 옮길 수 있으므로 상처부위나 눈 주위에 사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매니큐어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손톱 색깔이 변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야외에 있는 경우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화장품 등을 사용 후에는 꼭 깨끗이 씻어 피부에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사용 후 피부가 붓고 가렵거나 빨갛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빨리 씻어낸 후 의사 등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색조화장품 등 어른을 위한 제품은 어린이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 완구류 등을 화장품처럼 광고·판매하는 제품도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에게 페이스페인팅 등을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 사용해야 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올바르게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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