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생활 속 건강상식]입 냄새 대체 왜 나는 걸까?
[Q&A 생활 속 건강상식]입 냄새 대체 왜 나는 걸까?
  •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 승인 2015.05.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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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 냄새가 심한 이유는 자는 동안 침 분비가 줄어 냄새를 유발하는 혐기성세균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긴장하거나 심하게 피로할 때, 격한 운동을 했을 때도 타액분비가 줄어 구취가 생긴다. 입안이 늘 건조하면 평상시에도 입 냄새가 심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임신·월경기간에 심해질 수 있다.

또 치아우식증인 충치나 치석, 치주염 등 잇몸질환에 의해 입 냄새가 발생할 수도 있다. 만성비염, 후비루증후군, 축농증 등 알레르기성질환을 갖고 있거나 식도·위장관 등 소화기질환, 폐질환, 당뇨병, 신장과 간질환 등이 있을 때 심해진다. 편도결석이 있어도 입 냄새가 발생한다.

고려대구로병원 치과센터 구취클리닉 김영수 교수에 따르면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구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은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신 음식이나 신선한 채소, 과일을 먹고 금주·금연하며 커피, 녹차, 탄산음료를 삼가야한다. 담배의 유해성분은 구강건강을 악화, 심한 입 냄새를 유발한다. 또 커피의 카페인과 차의 카테킨은 타액분비를 억제해 입안을 건조하게 만든다. 잇몸질환은 치과치료로 해결해야한다.

<헬스경향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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