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맞아 관계개선 위해 남성수술 문의 늘어
‘부부의 날’ 맞아 관계개선 위해 남성수술 문의 늘어
  • 헬스경향 온라인뉴스팀 (desk@k-health.com)
  • 승인 2015.05.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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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부관계가 원만해야 가정이 화목하고 나아가 사회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 최근에는 소원해진 부부관계를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남성 확대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성 확대수술은 확장재료를 성기에 주입해 크기를 키우거나 굵기를 늘리는 수술이다. 주로 음경 왜소증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평상시 성기의 길이가 4cm 이하인 경우 음경 왜소증으로 규정되고 있지만 본인 스스로 성기의 크기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상태인 경우 음경 왜소 콤플렉스 상태로 볼 수 있다.

성생활에서 충분한 만족을 얻기 어려울 정도로 성기가 작은 남성들도 남성 확대수술의 대상이 된다. 개인의 타고난 성기 크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남성 확대수술을 받으면 길이는 대략 2~5cm, 둘레는 1.5~2배 정도 굵어지는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은 크게 확장재료를 성기에 주입하는 방식과 임플란트 음경확대 방식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확장재료는 환자의 체지방이다. 상대적으로 체지방량이 높은 하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하여 정제한 다음, 이를 환자의 음경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이루어진다.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며 성기를 절개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수술자국이 남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환자 본인의 지방을 사용하는 방식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주사한 지방이 체내에 일부 흡수돼 확대효과가 반감되는 단점이 있다. 최근엔 단점을 보완하면서 거부반응도 없는 다양한 인공 확장재료들이 개발돼 쓰이고 있다.

 

임플란트 음경확대는 의료용 실리콘으로 인공 보형물을 만들어 성기에 이식하는 확대수술 방법이다. 수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개인의 성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보형물 이식이 가능하다.

광주 맨남성의원 방정섭 원장은 “실리콘 보형물에는 굴곡형 보형물과 팽창형 보형물이 있다. 이 가운데 팽창형 보형물은 굵기 확대와 길이 연장을 동시에 가능하게 해서 수술 후 환자들에게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방정섭 원장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금주가 필수적인데 음주는 우리 몸의 방어기전을 약하게 만들어 수술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라며 "흡연도 가능한 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식된 재료가 몸 안에서 자리를 잡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 후 한 달 가량은 성기에 물리적 충격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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