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어린이 건강, ‘홍삼(紅蔘)’이 대세”
“동절기 어린이 건강, ‘홍삼(紅蔘)’이 대세”
  • 김치중 기자
  • 승인 2012.11.06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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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소아·동원F&B 등 홍삼제품 연이어 출시

홍삼업계가 동절기를 맞아 어린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관례적으로 홍삼 성수기는 봄철이지만 일교차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등과 같은 면역관련 질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어른에 비해 소아 청소년이 면역관련 알레르기성질환과 감기 발병률이 높아 가을철에 홍삼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눈에 띄는 업체는 함소아제약. 함소아제약은 최근 기존 인기제품인 ‘홍키통키’를 ‘홍키통키YGBR’로 새 단장해 출시했다. 대상연령을 2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해 각 연령대에 맞게 제품의 용량과 홍삼 함량을 최적화했다. 업체 측은 “각 연령대별로 필요한 진피, 팔라티노스, 아사이베리 등 보조원료를 첨가해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동절기를 맞아 홍삼을 사용한 어린이 면역력 강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홍삼추출액 함량을 강화한 제품도 출시됐다. 동원F&B는 ‘천지인 꼬마버스 타요가 좋아하는 달콤한 홍삼’을 시장에 선보였다. 동원F&B는 홍삼추출액의 함량을 70%까지 높이기 위해 치악산 벌꿀과 국산 사과농축액만을 첨가했다.
 
면역력 증가를 목표로 한 제품도 나왔다. 일동후디스는 6년근 홍삼과 비타민A와 D가 풍부한 초유성분 등을 함유한 ‘순(純)홍삼 으뜸아이’를 출시했다.
 
발효홍삼과 유기농홍삼을 사용한 제품도 선보였다. 베베쿡의 ‘홍튼베베’와 레퓨레의 ‘유기농 키즈홍삼 키미우미’가 그것. 이들 업체들은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으로 알려진 사포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발효홍삼과 유기농홍삼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이은 홍삼제품 출시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면역력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홍삼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불황인데도 홍삼 성수기인 봄철에 비해 어린이 홍삼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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