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상공회, 서울시내면세점 사업권 선정 성명 발표
서울 중구상공회, 서울시내면세점 사업권 선정 성명 발표
  • 헬스경향 온라인뉴스팀 (desk@k-health.com)
  • 승인 2015.07.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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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면세점 사업권 선정이 일부 특정기업 위주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구 소재 8000 상공인을 대변하는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는 서울시내 면세점의 사업자와 후보지의 선정과 관련해 상공인의 이익과 상생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일부 특정기업 위주의 서울시내면세점 사업권 선정이 크게 이슈되면서 이에 관련,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가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내면세점 사업은 일부 특정 기업만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내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후보지를 선정해야 한다.

또 사업자 및 후보지 선정은 서울시내 상공인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높임으로써 상공인이 존경과 박수를 받으며 국가부강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사회 풍토를 만드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이에 서울시내면세점은 재래상인들이 가장 많이 밀집하여 있고 면세점 유치시 지역상인들에게 가장 많은 효과를 줄 수 있는 동대문지역에 면세점이 유치돼야 한다.

동대문 지역은 제일평화시장,유어스 등 20여개의 도매시장과 두타, 밀레오레 등 10여개의 소매상가등 30여개 이상의 대형 쇼핑몰이 있으며 이곳에는 약 30,000여개의 영세점포와 10만명 이상의 재래상인이 근무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업체들 대부분은 오랜 전통을 가진 재래상인과 젊은 신진디자이너들이 운영하고 있고 서울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이 동대문을 찾는 곳이지만 오랜 내수경기침체와 영세한 자본 등으로 현재 많은 상인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가 동대문지역에 선정되면 1차적으로는 패션, 잡화 등을 취급하는 재래 상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겠지만 24시간 야간 쇼핑을 즐기거나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객수의 증가로 인해 동대문지역의 한식, 길거리음식점 등에게도 상생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재래상인과 영세 자영업자가 가장 밀집해 있는 동대문 지역에 서울시내면세점이 유치되어야만 한다.

이는 단순히 동대문 지역경제만의 활성화를 위한 것 뿐만 아니라, 중구 지역 상공인들이 국가경제의 견인차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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