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을 하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의료적인 목적은 교합이 딱 맞는 치아를 만들어 발음이 새지 않게 하고 음식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있다. 최근에는 이 두 가지 기능뿐 아니라 얼굴모양을 가지런히 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미용적인 목적도 있다.
성공적인 치아교정을 위해서는 환자의 진단과 치료과정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판단이 필요하다. 치아교정은 4~6주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해당주기마다 환자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지속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보통은 치과치료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치아교정을 해야 하는데 일부 치과에서는 교정비용부터 먼저 받기 위해 순서에 맞지 않게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환자가 시간과 비용을 더 많이 들이게 될 뿐 아니라 불편함과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또 치아교정장치 때문에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충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사전에 보철과와 보존과 전공의에게 먼저 충치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잇몸염증으로 인해 치조골 파괴가 우려된다면 치주과 전공의의 협진을 통해 이를 예방해야한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허재식 원장은 “치아교정은 단순한 치료처럼 보이지만 개인의 치아형태와 구조가 다른 만큼 정확한 맞춤형치료가 필요하다”며 치과분야별 협진을 강조했다.
또 “충치와 잇몸치료, 임플란트를 동시에 하는 것이 환자의 치아건강과 진료를 받는 편의성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협진이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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