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공동연구 불면증치료제 임상 2상 돌입
일동제약 공동연구 불면증치료제 임상 2상 돌입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5.07.30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인 페레사가 개발 중인 불면증치료제 로레디플론이 임상 2상에 돌입했다. 로레디플론은 지난해 일동제약이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페레사는 최근 로레디플론은 빠른 수면유도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치료제와 달리 빠른 수면 유도는 물론 수면의 지속성을 도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상결과 로레디플론은 기존 치료제에 비해 강력한 수면유도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복용 후 이상적인 효능 유지시간을 통해 수면유지 및 질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또 복용 후 14시간까지 졸음, 건망증 등의 잔류 현상이 없는 등 안전성, 내약성도 확인돼 차별화된 차세대 불면증 치료제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상 2상에서는 불면증을 겪는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2개 용량 중 적절한 복용량을 탐색하는 것은 물론 수면유도 및 유지효과와 다음날의 약물잔존에 대해 보다 자세한 임상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일동제약은 지난 해 체결한 라이선스계약에 따라 2상은 공동연구, 3상은 공동 임상을 진행하게 되며 개발완료 시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13개국에서의 판권을 획득하게 돼 해당지역에서의 개발, 허가, 판매를 주도하게 된다.

페레사의 CSO 페르난도 가르시아 아론소는 “불면증은 개인의 삶의 질에 커다란 영향을 주며, 생산성 감소 및 의료비 증가 등 사회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며 “잠들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고 수면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신약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