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올인원 레이저 시스템’ 도입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올인원 레이저 시스템’ 도입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5.08.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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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는 17일 단 한번의 치료만으로도 색소질환 치료와 함께 모공 축소와 주름개선 등 입체적인 효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올인원 레이저 시스템을 대학병원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색소성 병변에 흡수율이 높은 파장을 사용해 색소성 질환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모공, 리프팅, 홍조 혈관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닝 시술 형태이다.

하이브닝 시술은 이종을 결합 부가가치를 높였다는 뜻의 하이브리드와 미백를 뜻하는 화이트닝의 합성어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신개념 치료이다. 환자 상태에 맞춰 레이저의 파장과 강도, 속도, 빔 사이즈 등을 조절이 가능해 맞춤형 치료를 구현할 수 있다.

 

또 멜라닌 색소에 대한 흡수율이 매우 높고 에너지가 피부 깊숙이 전달되기 때문에 색소치료와 미백에 최적화됐으며 잡티와 주근깨, 기미, 색소침착 등 색소 치료는 물론 기존 치료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던 난치성 색소질환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시술시간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의 시술시간보다 5~10분 가량 단축했으며 시술 후에 나타나는 홍반이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하루 안에 가라앉기 때문에 일상으로의 복귀가 쉽다.

특히 제모와 관련해서는 기존 한 가지 파장대를 지닌 일반 레이저로는 사람의 다양한 종류의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병원이 도입한 시스템으로 털의 종류에 따라 레이저빔의 크기를 1.5mm~24mm까지 적합한 파장대로 선택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제모가 가능해졌다.

안전과 관련해서도 가스냉각시스템(DCD)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표면을 보호해주어 시술 후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을 줄이고 시술시 환자가 느끼는 열감과 통증을 최소화했다.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1회 시술만으로도 색소질환 및 탄력개선의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일 년마다 2~3회 정도로 꾸준하게 치료를 받으면 피부를 맑고 젊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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