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시티병원, 포괄간호서비스 시범병원 선정
동탄시티병원, 포괄간호서비스 시범병원 선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08.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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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시티병원이 보건복지부산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병원에 선정돼 이번달 1일부터 입원 병상의 간병과 진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탄시티병원은 포괄간호서비스를 위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고 병원 내 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병동 환경을 조성, 환자들의 입원 생활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포괄간호서비스제도는 병원에서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면허를 받은 간호사가 직접 양질의 간호를 제공하는 제도로 간병인 고용에 투입되는 국민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환자의 간병을 간호사가 담당하면 전문적인 간호를 받을 수 있고 간병비 부담이 줄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포괄간호서비스는 올해부터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돼 환자는 하루 평균 7990원(6인실 기준) 정도의 포괄간호입원관리료를 부담하면 된다.

최근 환자 옆에는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는 한국 특유의 간병문화가 문제 되면서 간호사가 환자를 전담해 돌보는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정해진 시간에만 보호자나 문병객이 드나들기 때문에 전염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점과 간호인력이 간병을 맡기 때문에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최근 공공의료원에서 민간병원까지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동탄시티병원 이나영 수간호사는 “숙련된 간호인력을 통해 환자들이 입원 중 올바른 관리와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고 치료효과를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환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주치의 결정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가 동의하면 입원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간호사가 입원 병상을 24시간 담당하게 된다. 현재 포괄간호서비스 병원 시범사업은 동탄시티병원을 비롯해 전국 33개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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