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중국 ‘중의약’ 산업에서 ‘창조경제’ 배워야”
한의협 “중국 ‘중의약’ 산업에서 ‘창조경제’ 배워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09.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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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1일 ‘중의약’ 산업 발전을 롤모델로 ‘창조경제’를 이뤄야한다는 주장을 담은 논평을 발표했다. 마침 오는 2일부터 4일까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일정이 예정돼 있다.

한의협은 논평을 통해 “중국이 경제대국이 된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중 눈여겨봐야 할 분야가 바로 ‘중의약’”이라며 “현재 중국은 연간 수출로만 4조원이 넘는 외화를 벌어들이는 등 의료분야에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의약이 세계시장을 석권한 배경에는 국가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며 “중국헌법에는 ‘중의약발전’이 명시돼 있으며 리커창총리가 올 3월 전국인민대회에서 ‘중의약의 적극발전’을 천명할 정도로 국가의 중의약 육성 의지가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협은 이번 논평에서 “우리나라의 한의약은 국가적지원은커녕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법·제도의 불비 등으로 인해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한의약산업의 개선을 촉구했다.

끝으로 “WHO에 따르면 세계전통의약시장은 2050년에 약 6000조원까지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되는 블루오션이기도 하다”며 “한의약산업을 발전시켜 이 중 5%만이라도 우리 한의약이 점유한다면 연간 15조원의 국부를 해외에서 창출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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