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과일’ 블루베리 어떻게 먹어야 좋나
‘신의 과일’ 블루베리 어떻게 먹어야 좋나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09.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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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하루 20알 아침·저녁 꾸준히 요구르트와 함께 섭취 더 좋아

면역력증진, 시력향상, 뇌기능개선 등의 효과로 ‘신이 내린 보랏빛 과일’이라는 찬사를 받는 블루베리. 과연 언제,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효과적일까?

블루베리의 가장 큰 영양소는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안토시아닌’이다. 미국 농무성에 따르면 일일권장 항산화수치는 3000~5000ORAC(활성산소흡수능력)이다. 블루베리는 100g당 2400ORAC으로 하루 130g내외, 즉 종이컵 1개 분량(20알)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다.

2013년부터 미국산 블루베리의 항공 직배송길이 열리면서 신선한 생과육형태의 블루베리가 선보이고 있다. 미국 하이부시블루베리협회

 

 


하지만 안토시아닌의 효능은 섭취 후 24시간이 지나면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적당량을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섭취해야한다. 특히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비타민E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비타민E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블루베리를 구입할 때는 껍질이 매끄럽고 건조돼 있는지 확인한다. 싱싱한 블루베리일수록 과육이 단단하며 색깔은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보라색이다.

블루베리 표면에 뿌옇게 서린 부분은 ‘과분’이다. 과분이 많을수록 달고 영양함량이 높아 최대한 껍질의 과분을 남기면서 씻는다.

식초를 몇 방울 넣은 물에 10분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과육이 물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생(生)블루베리는 냉장보관하고 가능하면 10일 이내에 먹어야한다.(도움말=미국 하이부시블루베리협회)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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