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신간] 미처 알지못했던 내 모습은?
[헬스신간] 미처 알지못했던 내 모습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09.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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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변의 여러 가지 외부적인 요인들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작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어쩌면 ‘나 자신’인지도 모른다.
 

▲ 경향신문·권혜경 외 명/해냄/244쪽/14000원

늘 부정적인 생각으로 머릿속을 꽉 채우면서 늘 전전긍긍하는 우리 자신. 가장 가까이 있지만 실은 가장 알기 힘든 ‘나’의 이면(裏面). 우리는 정작 돌봐야 할 나 자신을 외면한 채 주변사람의 눈치나 세상의 요구에만 맞춰 항상 불안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우리들에게 조용히 눈을 감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매회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경향신문의 연중기획강연 ‘심리톡톡:나와 만나는 시간’의 내용에 강연자들이 추가설명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탄생시켰다.

최성애, 정혜신, 하지현, 문요한, 이나미, 윤대현 등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열 명의 마음주치의들이 내 마음과 만나는 일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불안한 마음을 잠재울 수 있는 치유법을 안내해준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심리적 이론들을 다양한 일상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냈고 감성적인 일러스트까지 곁들였다. 아무도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읽기 딱 좋은 책.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과 비로소 마주하게 될 것이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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