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친건강 ‘프리미엄’ 유제품
로하스·친건강 ‘프리미엄’ 유제품
  • 전유미 기자 (yumi@k-health.com)
  • 승인 2015.09.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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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일동후디스, 카테고리별 15개 제품 출시 “제2 도약”

일동후디스가 유제품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일동후디스는 9월부터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우유, 그릭요거트 등 유제품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일동후디스는 산양분유, 트루맘, 아기밀 등 유아식의 성공적인 마케팅과 포지셔닝으로 여타브랜드에 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했다. 지난 2008년 유제품시장에 진출해 ‘건강한 프리미엄우유’로 자리매김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유리뉴얼, 발효유 홍보 강화, 유통조직 강화 등 유제품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일동후디스의 유제품사업 강화의 시작은 ‘품질’이다. 새롭게 출시한 모든 우유제품은 1A등급 이상의 원유를 사용했고 미국 FDA(식품의약국) A등급우유 살균기준에 맞춰 63℃의 저온살균으로 단백질과 칼슘변성을 줄이고 비타민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일동후디스의 특허공법인 DT공법을 적용해 우유지방의 산화를 방지하고 이취를 없애 우유 본연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했다.

여기에 더해 일동후디스는 올해 8월 우유 전 품목에서 친환경 로하스인증을 획득하고 생산, 유통, 마케팅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로하스정신을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일동후디스는 이달 중으로 우유 전 제품을 리뉴얼해 프리미엄, 친환경 등으로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정비하고 15개 제품을 출시한다. 기존의 프리미엄제품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용기,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품질’로 우유 전 제품을 리뉴얼했다.

강원도 청정목장의 1A등급원유 중 10배 더 엄격하게 관리된 원유를 엄선해 만든 ‘후디스 청정목장우유’와 ‘유기농 청정목장우유’를 출시했다. 또 ‘초유 넣은 우유’ ‘초유 넣은 우유베이비’ ‘본케어우유’ ‘후디스 순우유’ 등도 새로운 모습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일동후디스는 10월 중 카톤우유(종이팩우유)를 생산하면서 우유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5월 2000만개 판매기록을 달성한 국내 최초의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은 탁월한 맛과 영양성으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후디스 그릭’은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제품으로 안정제, 색소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 신선한 농축우유를 개별 발효시키기 때문에 짜서 만드는 제품에 비해 영양 손실이 없다. 따라서 단백질, 칼슘 등 우유 2배의 영양과 1500억 마리 이상의 생유산균(80g 기준)이 담겨있고 기존 떠먹는 요구르트와 달리 거꾸로 들어도 흘러내리지 않을 만큼 진하고 단단하다.

‘케어3’도 위, 장, 활력을 위한 발효유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케어3’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서 나오는 독소를 중화하는 성분인 항 헬리코박터 VacA IgY를 함유했다.

또 일동제약의 특허유산균과 꽂송이버섯추출물(베타글루칸)을 보강하고 면역작용에 중요한 아연을 권장기준치의 70% 수준인 6mg(135ml 기준)으로 높여 면역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1병당 2000억 마리의 유산균과 IgG, IGF 등의 초유단백이 함유돼 있다.

일동후디스는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유제품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달의 우유리뉴얼을 시작으로 ‘후디스 그릭’은 오가닉라인, 450g 대용량라인에 이은 제품다양화와 디자인개선을 진행하고 ‘케어3’도 리뉴얼을 통해 더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의 만족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 일동후디스는 2018년 매출목표인 3000억원 중 30%를 유제품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마트, SSM, 방판(배달)에 국한된 유통망을 시판(일반슈퍼), 특판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2015년 9월 우유리뉴얼을 시작으로 유제품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유아식전문기업을 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뢰받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헬스경향 전유미 기자 yumi@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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