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경희의료원장, ‘제2회 창조병원경영대상’ 영예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제2회 창조병원경영대상’ 영예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09.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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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이 지난 22일 ‘제2회 창조병원경영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특별시병원회와 지멘스가 공동 제정한 창조병원경영대상은 국민보건의료 발전과 병원경영을 혁신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병원 CEO를 선정해 수여한다.

▲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은 “임영진 의무부총장은 ‘병원 구성원이 발전의 원동력이자 재산’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해 온 창조경영인이자 어려운 상황에도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며 병원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리더”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임영진 의무부총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감마나이프 수술 분야의 대가로도 유명하다. 2010년 경희대학교병원장, 2012년 경희의료원장에 올랐으며 올해 3월에는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으로 취임했다.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경희대학교 의료기관 내에서 병원장으로 시작해 의무부총장까지 연이어 임명된 최초 사례다.

또 ‘소통의 리더십’을 지속하면서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순위 대폭 상승, 3개 병원(의대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연구역량 강화, 해외환자 대거 유치 등 굵직하고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면서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맡아 국민건강 증진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임영진 의무부총장은 “지난 5년간 의료기관장을 수행하며 지켜온 경영철학은 인본(人本), 신뢰(信賴), 실천(實踐)이었다”며 “더욱 섬김의 자세로 병원경영에 매진하면서 대한민국 병원계가 한층 더 발전하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위독하신 부친의 곁을 지키던 제게 아버지께서는 ‘선공후사(先公後私)’라며 환자의 생명이 먼저라는 유지를 남기셨다”며 “결국 수술하느라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불효를 저질렀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개인보다는 환자의 건강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의사로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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