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끗하고 부러지고, 발목 통증의 원인과 해결책
삐끗하고 부러지고, 발목 통증의 원인과 해결책
  • 헬스경향 온라인뉴스팀 (desk@k-health.com)
  • 승인 2015.10.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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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통증은 연령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관절 질환이다. 발목 근육은 보행을 하는데 꼭 필요한 근육이므로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하루 중 가장 많이 쓰게 되는 부위기 때문이다.

발목의 관절 질환은 발목염좌, 아킬레스건 염, 족저근막 염으로 나눠 볼 수 있다. 먼저 발목염좌는 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표현하는 경우로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과격한 운동, 헛딛음 등을 이유로 파열됐을 때 발생하며 발목 통증과 부기, 절뚝거림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경우 동동침법과 복합 약침으로 통증과 염증을 빠르게 제거하는 치료법을 사용하며 급성 염좌의 경우 한랭 요법을 통해 염증을 잡는다. 동동침법이란 혈자리에 침을 놓아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필요시 손상 부위에 직접 자극을 줘 근육의 기능을 회복시킨다.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거나 조직 변형이 일어나는 아킬레스건 염은 선천적 평발이나 딱딱한 구두 착용 등을 원인으로 발생하는 관절 질환이다. 발뒤꿈치의 통증과 종아리 부종 증상을 동반하는 이 질환은 약침 및 운동 치료로 근육의 이완을 유도해 해결할 수 있다.

또 걸어다닐 때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나 부기가 생기는 족저근막염은 평발, 좌우 다리길이의 비대칭, 과체중, 과한 운동 등을 이유로 발생한다. 발바닥과 뒤꿈치에 통증이 있으며 심화될 경우 칼슘화가 진행돼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이 경우 동동침법과 복합 약침을 사용해 경직된 척추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침을 놓는 치료를 시행한다. 또 한약과 한랭 요법을 병행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통증을 감소시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만들어 발목의 회복을 돕는다.

오슬견 한의원 서기성 원장은 “발목 관절 질환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될 거라 생각해 증상이 있어도 단발성 치료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 번 이상이 생긴 근육은 다시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초기부터 완치까지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서 원장은 “발목 관절 질환의 종류는 원인과 해결책이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꼭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침술과 함께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발목 관절 질환 완치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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