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마지막 환자, 양성반응으로 재입원…“접촉자 61명 자가격리 중”
메르스 마지막 환자, 양성반응으로 재입원…“접촉자 61명 자가격리 중”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5.10.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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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마지막 환자이자 80번째 환자가 최근 양성반응을 보여 재입원했다.

보건복지부 메르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마지막 환자인 80번 환자가 지난 11일 다시 발열증상 등을 보여 삼성서울병원을 경유한 후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12일 서울대병원과 질병관리본부의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전후해 해당 환자와 접촉한 환자 가족, 의료진과 이송 요원 등 61명을 현재 자가격리 조치하고 추가 접촉자 여부는 역학조사 중이다.

메르스 유전자 음성으로 확인됐던 환자가 다시 양성으로 전환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퇴원전 2개월간의 상태와 유사하게 환자 체내에 잠복해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생각되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환자가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하고 있으며 만약을 대비하여 접촉자에 대한 격리조치 등은 철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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