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신간]소금중독 대한민국/ 1日1茶
[헬스신간]소금중독 대한민국/ 1日1茶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10.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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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병 명의가 밝히는 소금의 모든 것

▲‘소금중독 대한민국’ - 김성권 지음/북스코프/284쪽/1만6500원

소금이 몸에 좋은지 나쁜지 국민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대중매체별로 소금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해롭지만 잘 활용하면 몸에 이롭다거나 아니면 아예 먹지 말아야한다는 등 완전히 상반된 내용을 소개해왔기 때문. 어느 쪽이 맞는 말일까?

이 궁금증을 해소해줄 만한 책이 출간됐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명예교수인 김성권 박사가 소금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최신의학정보를 토대로 집필했다. 김 박사는 “대중매체에서 소금에 대해 여러 차례 다뤘지만 소금의 위해성을 제대로 알지 못해 적극적으로 줄이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것이 책을 쓰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책에서는 ▲소금을 안 먹고도 살아갈 수 있도록 진화한 생명체이야기 ▲미각과 소금중독 ▲각종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소금과다섭취의 위험성 ▲소금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우리가 몰랐던 소금세계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실제사례와 전문용어의 세세한 풀이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소금에 대해 정확히 알고 스스로 건강을 챙겼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이 곳곳에서 느껴질 정도. 이제는 소금에 대한 왜곡된 정보에 휘둘리기보다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소금섭취를 줄이려는 실천의지를 내보여야 할 때다.

차(茶) 알고 마셔야 ‘약(藥)’내 몸에 맞는 약차 레시피

▲‘1日1茶’- 허담 지음/다온북스/178쪽/1만2000원

‘1일(日)1식(食)’ 열풍에 이어 이번엔 ‘1일(日)1차(茶)’다. 저자는 30여년간 임상한의사로 지내다가 약초를 찾아다니고 연구한 끝에 약초전문가로 거듭났다.

사실 차를 즐기는 사람들은 많지만 아직까지는 ‘어디에 좋더라’는 소문에 휩쓸려 특정한 차에만 몰리는 경향이 강하다. 저자는 사람들이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휩쓸리지 않도록 체질에 맞는 차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항노화 ▲갱년기여성건강과 냉증 ▲생활습관병과 비만 ▲원기와 체력보강 ▲소화기질환 ▲호흡기질환 ▲정신건강 등 7가지 분야로 나눠 각각에 좋은 60여가지의 약차를 소개했다. 모니터에 시달려 눈이 피로할 때는 ‘당근차’, 자궁건강을 책임지는 ‘익모초차’ 등 증상을 구체적으로 풀이해 내게 맞는 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90여가지의 약차레시피를 더해 독자들이 차를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쓴맛 중화시켜 끓이기, 우유거품이나 탄산수 추가하기 등 블렌딩 레시피 30여가지는 덤. 건강에 좋으면서도 다양한 약차들을 만나볼 수 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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