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후조리…산후풍예방하는 산후조리법은?
가을철 산후조리…산후풍예방하는 산후조리법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10.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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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여름에 비해 산후조리를 하기에 보다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산모는 출산이라는 극심한 인체변화를 겪은 후기 때문에 약해진 몸을 보호하고 돌보는 데 신중을 기해야한다.

평촌 인애한의원 김지예 원장은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산모의 몸은 극도로 허약해진다”며 “따라서 산후조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산후부종과 산후비만, 산후풍으로 이어질 수 있고 모유가 부족해지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산후풍, 정신적·육체적 후유증 심각해

특히 산후풍은 산모의 육체적인 통증을 유발해 아기를 제대로 돌볼 수 없는 문제를 일으키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해 산후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

산후풍은 분만 과정에서 소진된 기운이 회복되지 않고, 어혈이나 독소가 관절에 머물면서 나타나는 산후통(産後通)으로 손발이 시리거나 춥고 피부나 관절, 근육 등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평촌 인애한의원에서는 맘스 40일 완성 프로그램을 적용, 산모의 빠른 회복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산후조리한약 ‘황후탕’을 처방하고 있다. 황후탕은 어혈제거 및 오로배출을 촉진하고, 산후 부종치료를 통한 체중감소효과가 탁월한 한약처방이다.

김지예 원장은 “황후탕은 출산으로 소모된 기혈을 보충할 수 있도록 조제된 한약으로, 근육이나 관절계통 강화로 산후풍을 예방하고 자궁이나 질, 비뇨기 계통의 회복을 촉진한다”며 “면역력 높은 질 좋은 모유 생성에도 영향을 미쳐 올바른 산후조리 방법으로 추천할 만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 임신 중 과다한 체중 증가, 운동부족, 임신중독증, 다이어트 중의 임신, 난산으로 인한 손상을 겪었던 산모라면 더욱 기운이 많이 손상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일반적인 산후 조리 외에도 산후조리한약으로 기혈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후풍 예방을 위한 가을철 산후조리법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한 가을 산후조리에 있어 중요한 것은 절대로 찬바람을 쐬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가을에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 기온이 차기 때문에 더욱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별히 덥거나 춥지 않은 계절이라고 해서 옷을 가볍게 입는 것도 금물이다.

산모가 머무르는 방의 온도는 너무 덥거나 건조한 것도 좋지 않다. 25도 내외로 유지하고 65% 정도의 습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방은 아침저녁으로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 시키고 음식은 되도록 따뜻한 것을 먹어야 체온유지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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