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가공육 발암 가능성 우려할 상황 아냐”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가공육 발암 가능성 우려할 상황 아냐”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5.11.04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햄·소세지 등 가공육 발암 가능성과 관련 “국민 섭취량을 고려하면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10년~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결과 우리 국민 가공육 섭취량은 1일 평균 6.0g 수준으로 WHO가 발표한 가공육 매 50g 섭취시 암 발생률이 18%씩 증가하는 내용을 참고하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나라 현황과 발암물질로서의 근거를 논의하기에는 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의견도 제시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백현욱 위원장은 “영양 역학적 자료에 의거해 우리나라 국민의 섭취량과 관련된 발암물질 함유량, 발암관련 정보를 포함한 보다 정확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WHO 산하 IARC는 붉은 고기(적색육) 가공육의 발암성을 평가, 붉은 고기는 염지나 훈제 과정, 그리고 고열을 이용한 조리 시 발암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