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과 병원 류홍열 원장 “라미네이트의 관건은 전문성”
수치과 병원 류홍열 원장 “라미네이트의 관건은 전문성”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11.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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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심미 치과 치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치아성형, 앞니성형 같은 심미치료는 불규칙한 치아와 누런 치아 때문에 콤플렉스인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다. 치아교정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시일 내에 아름다움을 전해주기 때문.

라미네이트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는 수치과 병원은 20여 년 동안 2만건에 달하는 치료 케이스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전문 세라미스트가 상주하는 심미치아기공센터를 병원 내에 보유하고 있는 병원이다.

 

수치과(서울 신사동) 병원 류홍열 원장은 “최근에는 라미네이트를 시술하지 않는 병원이 없을 만큼 치과에 있어 보급화된 흔한 시술이 됐지만 라미네이트는 치아교정이나 임플란트보다 더욱 더 전문성이 요구되며 축적된 경험을 필요로 하는 시술"이라며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원칙 없이 무리한 시술이 늘어나면서 부작용 또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미네이트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을 넘어 자신의 치아만큼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와 치아 자체의 기능을 제대로 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라미네이트는 치아 삭제가 필요하므로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아교정이나 임플란트보다 더욱 전문성이 요구되며 축적된 경험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풍부한 경험과 실력으로 라미네이트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으로 만든 류 원장은 더욱 전문적인 라미네이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담심미기공센터와 전담 세라미스트를 양성했다. 전담심미기공센터라는 말이 생소한 만큼 국내 치과 중 기공실을 따로 두고 있는 병원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병원들이 환자의 본을 뜬 다음 실체 보철물은 외부 기공소에 의뢰하여 제작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럴 경우 라미네이트 팁을 만드는 기공사는 단순히 의사가 전해 주는 정보만 가지고 라미네이트를 제작한다.

치아는 개인마다 모양, 색은 기본이고 크기, 미세한 질감, 그 사람에 맞는 패턴, 크기가 모두 다르다. 이처럼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이뤄지는 라미네이트 제작과정을 심미기공센터를 치과 내에 둠으로 하여 환자가 내원했을 때 바로 환자의 치아를 보며 의사와 함께 분석하고 상의를 통하여 환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치아를 만드는 것이다.

이에 대해 류 원장은 “외국에서는 라미네이트 팁을 제작하는 세라미스트의 대우가 치과 의사와 맞먹을 만큼 라미네이트에 있어서 세라미스트의 중요성이 크다"며 "뿐만 아니라 전문 세라미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하우와 상당한 실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더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공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라미네이트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현재 내 치아가 어떤 상태인지 검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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