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결핍증] ③ 비타민C - 항산화 작용·콜라겐 생성 효능
[비타민 결핍증] ③ 비타민C - 항산화 작용·콜라겐 생성 효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12.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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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부족하면 피부 건조·구강 출혈

기운이 ‘뿅’ 활력이 ‘슝슝’ 생겨난다는 비타***부터 레모*까지. 비타민C는 우리가 가장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영양소다. 피로해소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졌지만 비타민C에 ‘항산화작용’과 ‘콜라겐생성’이라는 또 다른 놀라운 효능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항산화작용은 활성산소(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유해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기능으로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이다. 혈관손상과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높여 감기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콜라겐은 피부, 뼈, 치아 등 신체조직을 튼튼하게 구성하는데 필요한 단백질로 비타민C는 콜라겐생성의 핵심역할을 한다. 따라서 부족하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구강 내에 잦은 출혈이 생기며 체중감소, 빈혈 등이 나타난다. 한창 성장할 유아동의 경우 골격이상으로 성장이 지연될 수 있다. 이처럼 비타민C결핍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괴혈병’이라고 하며 주된 치료법은 식품, 보충제 등을 통해 비타민C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다.

차의과대학교 푸드테라피 이기호 교수는 “비타민C는 브로콜리, 부추, 딸기, 키위 등 신선한 채소·과일에 풍부하다”며 “단 열에 약한 수용성비타민으로 물과 함께 사용하거나 열을 가해 조리하면 영양분이 손실되기 쉽다. 조리시간은 짧게 하고 재료는 너무 잘게 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음주 후에는 비타민C가 더욱 부족해질 수 있다. 알코올은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체내조직을 산화시키는데 비타민C가 이를 막는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 따라서 평소 음주가 잦은 사람은 채소·과일섭취를 늘려 소모된 비타민C를 보충해야한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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