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오늘(17일)자로 제5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에 정형외과 김기택 교수(사진)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기택 신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은 경희의대 10회 출신으로, 1982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부터 경희의료원에 재직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개원준비단을 거쳐 2006년 척추센터 센터장, 기획진료부원장 및 협진처장을 역임해왔다.
대외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척추최소치료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기택 원장은 199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척추 분야 진료 및 연구에 매진하여 척추 추간판 탈출증(일명 디스크), 척추측만증 등 기형수술을 포함하여 연간 350례 이상 수술을 하고 있다.
특히 강직성 척추염으로 발생된 후만증(등굽음증) 교정 수술은 1995년도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400례 이상의 환자들에게 시술해 그 결과가 세계적인 척추 전문 학술지인 SPINE에 수 차례 게재됐으며 대한척추외과학회 학술상, 일본정형외과학회 외국인 연구분야 학술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또 국내외 학회에 특강 및 연제발표를 하여 강직성 척추염 수술 및 척추암 고난도 수술 부문에서 세계적인 수술 기록과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이른바 척추명의다.
김기택 원장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전 교직원이 합심해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 힘을 모아 국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을 이겨내며 대한민국 의료계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