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4일 국내 개발 조류인플루엔자A 백신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2007년부터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계획에 따라 8년간 총 82억원을 들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H5N1) 연구용역사업을 수행했다. 이 사업에는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참여했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A 백신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분양받은 백신주에 대해 유정란 배양기법을 사용, 대유행전단계 백신형태로 개발했다. 대유행전단계는 대유행발생 가능성이 높은 원형 바이러스주를 이용해 만드는 사전대비 목적이다. 이번 백신은 18~60세가 사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 백신의 교차반응성 분석과 접종허가범위 확대사업을 추진하고 질병발생·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