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25주년…‘남다른 아이디어’로 질주
교촌치킨 25주년…‘남다른 아이디어’로 질주
  • 전유미 기자 (yumi@k-health.com)
  • 승인 2016.01.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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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시작한 교촌치킨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다. 전국에 간장치킨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성장한 교촌은 현재 전국 1000여개 가맹점을 가족으로 두고 있으며 매출액 2279억원으로 국내 제1의 치킨프랜차이즈로 우뚝 섰다. 이러한 성장에는 업계를 선도하는 교촌만의 남다른 아이디어가 있었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교촌치킨은 남다른 아이디어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금은 일반적이지만 교촌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치킨업계의 몇 가지 서비스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부분육 판매다.

치킨보다 통닭이란 말이 익숙하던 시절, 한 마리 전체판매에만 익숙했던 소비자에게 교촌이 내놓은 부분육은 혁신 그 자체였다. 날개로만 구성된 ‘윙’, 다리로만 구성한 ‘스틱’, 날개와 다리로 구성된 ‘콤보’ 등 부분육은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내놓은 아이디어였다.

치킨업체의 필수아이템으로 꼽히는 치킨용 무를 담을 수 있는 플라스틱용기도 교촌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전에는 무가 비닐봉지에 담겨 배달되곤 했는데 고객들은 봉지를 뜯다가 종종 국물을 바닥에 흘리곤 했다. 무 플라스틱 용기는 이 같은 고객의 불편함을 먼저 알아내고 개선하고자 실행한 서비스였다.

또 내부코팅 종이박스가 아닌 천연펄프 치킨박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런 선도적 아이디어와 서비스는 교촌치킨의 제품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밖에도 교촌치킨은 업계최초로 샐러드배달정책을 도입해 ‘치콜’ ‘치맥’문화를 넘어선 ‘치샐(치킨+샐러드)’문화로 새로운 웰빙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헬스경향 전유미 기자 yumi@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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