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피부톤을 보정하고 결점을 가려주는 베이스 메이크업은 여성들이 심혈을 가장 기울이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베이스 제품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유명세만 믿고 구입하는 것은 금물. 아무리 유명한 제품이라 할지라도 본인의 피부 상태, 톤과 맞지 않으면 별다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기억하자.
베이스 제품을 구입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본인의 피부 타입을 체크하는 것이다. 평소 피부 당김이 심하고 푸석거림이 심하다면 건성피부일 가능성이 크다.
이와 반대로 아무리 파우더리하게 메이크업을 해도 금세 번들거리고 트러블이 잘 나는 타입이라면 지성피부로 볼 수 있다. 만일 두 가지 현상이 동시에 발생한다면 복합성 피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피부 타입을 파악했다면 그 다음 해야 할 일은 자신의 피부톤을 살펴보는 것이다. 피부톤은 크게 웜톤과 쿨톤으로 구분 되는데 본인의 피부에 노란기가 많은지, 붉은기가 많은지 생각해보자.
피부에 붉은기가 많고 햇볕에 장시간 그을렸을 때 빨갛게 익는다면 쿨톤이다. 반면 피부가 노랗고 햇볕에 노출됐을 때 빨갛게 익는 대신 곧바로 검게 그을린다면 웜톤의 피부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건조함이 심한 건성피부라면 수분감이 높은 리퀴드 타입의 제품을 선택하자. 건조함이 심하지 않다면 워터 베이스를, 아무리 열심히 보습을 해도 건조함이 느껴진다면 오일 베이스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지성피부라면 유분기가 적은 제품을 선택하자. 유분기가 적어 끈적임이 없는 타입의 베이스 제품으로는 파우더나 스틱형이 대표적. 혹은 리퀴드 타입이지만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는 매트한 것을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