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한국형 치매 정복 나서
아산병원, 한국형 치매 정복 나서
  • 강인희 기자
  • 승인 2012.12.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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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산병원 김성윤 교수팀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단이 관리하는 ‘한국 알츠하이머치매 뇌영상선도연구’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20여개의 치매센터와 함께 1일부터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연구는 한국형 치매의 특성에 대한 자세한 분석이 나올 것으로 전망돼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구는 1년에 15억씩 6년간 90억의 연구비로 총 6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연도에는 연구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2년차부터는 대상자 모집과 임상연구를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임상연구는 정상노인 집단, 치매 전 단계 집단, 치매로 진단받은 집단 등 세 집단으로 총 500명의 대상자들을 모집해 각 대상자들의 △신경심리검사 △MRI 검사 △PET 검사 △생물학적 표지자 검사(혈액 검사, 뇌척수액 검사)를 3년간 총 5번 시행해 결과를 분석하게 된다. 모집된 검사 결과는 온라인을 통해 100% 연구목적으로 국내외 학계에 공개된다.
 
한국 알츠하이머 뇌영상선도연구가 완성되면 미국, 유럽, 일본 등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 간 자료 환성으로 인해 글로벌 치매공동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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