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조동찬 기자, 2월 ‘과학기자상’ 수상
SBS 조동찬 기자, 2월 ‘과학기자상’ 수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2.15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한국로슈진단이 후원하는 이달의 ‘과학기자상’ 2월 수상자로 SBS 조동찬 기자(사진)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SBS 조동찬 기자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조동찬 기자의 <‘로렌조 오일’ 찾아서…지원 못 받는 ‘희소 난치병’>(1월 6일자) 기사가 “희소난치병 환자 실태를 점검해 ‘희귀난치병’의 ‘희귀’라는 용어가 ‘드물어서 귀하다’는 의미여서 적절치 않은 단어임을 지적하고 ‘희소난치병’으로 바꿈으로써 희소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줬다”며 “진단이 힘들거나 환자가 적은 질환일수록 지원받기도 힘든 희소난치병 환자들의 현실을 짚고 대안을 모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동찬 기자는 “희소 난치병 환자에게 너무 무심했다는 걸 깨달아 취재하는 동안 내내 부끄러웠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이번 수상이 영광스러우면서도 희소난치병 환자에 대한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는 숙연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았던 환자 섭외를 묵묵히 해낸 후배와 어려운 현실을 솔직하게 말씀해 주신 환자 가족, 의료진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그들에게 꾸준히 관심 갖겠다는 점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달 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의 우수한 보도 기사를 가려 시상하는 ‘과학기자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현장을 지키는 과학 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노고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접수한 기사에 대해 소속 매체와 기자 실명을 배제한 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2월 시상식은 오는 23일 저녁 6시 협회(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707호)에서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