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를 위한 ‘수막구균 감염 예방 수칙’
해외여행자를 위한 ‘수막구균 감염 예방 수칙’
  • 강인희 기자
  • 승인 2012.12.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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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막구균성뇌수막염센터는 오늘(18일) 수막구균감염 위험이 높은 해외여행자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자를 위한 수막구균 감염 예방 5대 수칙’을 발표했다.

수막구균성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세균성 뇌수막염의 일종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사람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 때문에 군대, 기숙사, 성지순례,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 등이 대표적인 감염 고위험군에 속한다.

또 수막구균성뇌수막염은 고열과 두통의 감기증상으로 시작해 24~48시간 내 사망할 수 있고 생존자 5명 중 한 명은 사지절단, 청각손상, 뇌 손상 등의 중증 영구장애에 시달리는 치명적 급성질환이다.

이에 수막구균성뇌수막염센터는 △출국 한 달 전 예방백신접종 △컵과 식기 돌려쓰지 않기 △손 씻기·양치질 등 개인위생 철저 △40도가 넘는 고열과 함께 구토·발진 등 증상 발생 시 내원 △귀국 후 일주일 간 증상 점검 등 5대 규칙 생활화를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해당 국가로 유학을 준비하는 경우 출국 전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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