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크론병 클리닉 개소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크론병 클리닉 개소
  • 김치중 기자
  • 승인 2012.12.20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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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크론병·궤양결장염 클리닉을 열었다.

크론병과 궤양결장염은 만성적으로 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난치성질환이다. 발병환자 4명 중 1명은 소아청소년으로 10여년 새 국내에서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 클리닉에서는 소아청소년과뿐 아니라 소아청소년내분비, 소아외과, 소아정신과, 영상의학과가 협진하고 세브란스 영양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 고홍 교수는 “소아와 청소년의 크론병과 궤양결장염은 성인과 달라 단순한 병의 치료뿐 아니라 성장이라는 큰 개념을 포함하는 다각적인 관점의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국내에는 아직 유기적으로 이를 관리하는 통합된 클리닉이 없어 이번 클리닉 개소가 어린 환자들의 건강한 삶과 질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클리닉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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