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장동규 교수, 구연발표 최우수상
인천성모병원 장동규 교수, 구연발표 최우수상
  • 신민우 기자 (smw@k-health.com)
  • 승인 2016.03.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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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일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가 최근 제29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 허필우 교수, 서울성모병원 이관성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모야모야병에서 아포지단백E유전자의 다형성과 소혈관병변 및 뇌졸중 유형과의 연관성에 대한 예비연구로 진행돼 미세출혈, 미세경색이 있는 모야모야병 환자에게서 아포지단백E유전자 다형성과의 관련성을 파악했다.

보통 모야모야병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높다. 특히 모야모야병 환자들에게서 출혈성 뇌졸중이 일어나면 예후가 좋지 않다. 또 미세출혈이 일어났을 때 출혈성 뇌졸중으로 발전하기도 쉽다.

장동규 교수팀은 이번 연구로 모야모야병에서도 아포지단백E유전자의 다형성이 미세출혈과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 같은 미세출혈은 출혈성 모야모야병과도 연관이 높아 아포지단백E유전자 다형성이 모야모야병에서 출혈성 뇌졸중 발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

아포지단백E 유전자의 다형성은 일반인에게도 출혈성 뇌내출혈과 연관성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동규 교수는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아포지단백E 유전자 다형성 및 소혈관병변이 향후 뇌졸중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신경외과학회 학술지 Journal of Neurosurgery‘’ 2015년 11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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