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신간]하루 10분 귀마사지의 힘/건강검진의 거짓말
[헬스신간]하루 10분 귀마사지의 힘/건강검진의 거짓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3.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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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축소판’ 귀마사지 건강법-

▲하루 10분 귀마사지의 힘 … 최은하 지음/마이크임팩트북스/256쪽/1만6000원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처럼 ‘인체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신체기관이 또 있다. 바로 ‘귀’. 귀에는 신체 모든 부위의 혈점이 모여 있어 이를 자극하면 통증이 줄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귀로 건강을 관리한다고 해서 일명 ‘이어테라피(귀에 위치한 혈점을 구역과 점으로 구분해 마사지와 지압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로도 불린다.

15년간 이어테라피를 연구해온 저자는 그간의 노하우를 책에 모두 쏟았다. 여기서 소개하는 이어테라피의 핵심은 마사지와 보인석(혈점을 효과적으로 자극하기 위해 저자가 연구·개발한 일종의 돌)을 혈점에 부착해 지압하는 것. 신체균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끌어올려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한다는 원리다.

대중에게 생소한 귀 혈자리지도는 따로 부록으로 만들어 들고 다니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세 했다. 머리가 아플 때 관자놀이를 살살 문지르는 것처럼 이제 귀를 마사지해보자.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손쉬운 건강관리법이다.



-‘건강검진의 함정’ 조목조목 따져-

▲건강검진의 거짓말…마쓰모토 미쓰마사 지음·서승철 옮김/에디터/248쪽/1만3000원

 

 

 

 

 


그간 ‘건강검진’은 병을 조기치료할 수 있는 최선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기존관념을 철저히 뒤집는 책이 출간돼 화제다. 40여년간 의료계에 종사해온 저자는 건강검진이 우리의 건강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감만 가중시켜 수명이 단축되거나 병에 걸린 사람들이 적잖다고 강조한다. 일명 ‘건강검진병’. 골밀도검사를 받았을 뿐인데 ‘골다공증’이 되고 혈압·콜레스테롤을 측정했는데 ‘고혈압’ ‘고지혈증’이 된 경우가 대표적이다.

저자는 우리가 꼭 받아야할 검진항목과 안 받아도 되는 것을 명확히 구분해준다. 또 각 항목에 나타난 수치의 의미, 약 부작용 등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잘못 알려진 의학상식을 바로잡는다.

저자가 강조하는 현명한 건강관리법은 바로 ‘긍정적인 사고’. 생각전환만으로도 ‘건강’이라는 큰 선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간 몰랐던 사실에 번쩍 눈이 뜨이면서도 불필요한 의료에 얼마나 많은 시간·돈을 허비했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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