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기미’, 어떻게 예방해야하나
봄철 불청객 ‘기미’, 어떻게 예방해야하나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3.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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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 꼼꼼히 바르고 비타민C 풍부한 채소 섭취

어느덧 매섭게 몰아치던 겨울 한파도 물러가고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강해지는 자외선의 영향으로 생기는 기미다. 기미는 한 번 발생하면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흔적이 남는 단점이 있다.

 

기미는 불규칙한 모양, 다양한 크기의 갈색 점이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성에게서 훨씬 잘 나타난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적 또는 체질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 임신 또는 경구 피임약의 복용 후 나타나며 태양광선 노출, 내분비 이상, 영양부족 등의 이유로 기미가 악화될 수 있다.

기미는 색소침착의 깊이에 따라 병변의 색깔이 달라지는데 색소침착이 주로 표피에 있을 때는 갈색, 진피에 있을 때는 청회색, 혼합형일 때는 갈회색으로 나타나며 이 중 혼합형이 가장 흔하다.

특히 기미는 자외선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차 강해지는 자외선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철산동피부과 닥터투유의원 이정훈 원장은 “기미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항산화효능이 뛰어난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스트레스도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대체활동으로 완화하는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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