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원인균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전년 대비 88.5% 크게 급증했다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노로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위장염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구토·복통·설사증상을 일으켜 어린이와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특히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는 2011년 26건에서 지난해 49건으로 88.5% 급증했고 노로바이러스 월별 발생률은 2월(52.2%), 3월(45.5%), 11월(42.1%)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실험실 감시결과 최근 영국, 호주, 일본, 미국 등지에서 보고된 노로바이러스 GII-4 변이주(Sydney-2012)가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 동기간 대비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약 1.4~1.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설사질환 원인바이러스의 최근 4주간 검출률은 42.8%로 같은 기간 2008년~2011년 평균검출률30.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변종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전체 유전자추가분석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2013년부터 노로바이러스 백신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IP. 노로바이러스 감염예방수칙
-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 야채 및 과일 등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깨끗한 물에 씻어서 섭취하기
- 음식을 완전히 익혀서 먹기. 특히 조개 등 패류 섭취 시 완전히 익히기
- 환경위생 관리하기
: 염소소득: 장난감(200mg/L), 바닥청소·화장실(100mg/L), 토사물(5000mg/L)
가열소독: 70℃에서 5분간 가열 또는 100℃에서 1분간 가열
- 설사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을 조리하거나 영유아, 환자 등 간호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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