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뇌기능 향상·항노화 효과”
“비타민C, 뇌기능 향상·항노화 효과”
  • 경향신문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 승인 2016.03.25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ㆍ한국식품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비타민C의 건강 증진 효능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지난 22일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임승택)가 주최한 제5회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광동제약 후원)에서 소개됐다.

미국 코네티컷주립대 전옥경 교수는 “비타민C 결핍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높은 사망 위험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타민C가 지질 성분 개선과 혈관 내피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데이비드 케네디 교수는 “비타민C와 비타민B를 혼합한 수용성 멀티비타민을 복용한 그룹에서 뇌의 기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서울대 의대 강재승 교수는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비타민C를 환자에게 정맥주사한 결과 면역방어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를 효과적으로 활성화시켰다”고 밝혔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는 “고용량 비타민C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염증 및 항동맥경화 효과를 증가시키는 등 항노화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했다.

<경향신문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 경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