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노숙인 대상 ‘빵 나누기 캠페인’ 성료
대한결핵협회, 노숙인 대상 ‘빵 나누기 캠페인’ 성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3.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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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상태 좋지 못해 결핵위험 높아…영양식 제공사업 착수

대한결핵협회가 결핵예방주간의 마지막 날인 오늘(25일) 서울역 인근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자하자’(하루 한끼 챙겨 먹자, 하루 한번 약 잘 먹자) 사업을 알리기 위한 ‘빵 나누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결핵예방과 치료(복약관리)에 있어 영양상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노숙인과 쪽방촌거주자는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인해 영양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결핵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이에 대한결핵협회는 지난해 10월부터 노숙인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식을 제공하고 복약확인 및 치료를 돕는 ‘하자하자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를 시금석 삼아 장기적으로 국내 의료 취약계층 대상 결핵예방 및 치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2011년 국내유일의 노숙인 결핵환자관리시설인 ‘미소꿈터’를 서울역 인근에 개소, 노숙인 결핵환자의 치료와 자활을 지원해오고 있다. ‘하자하자’ 사업을 기존 ‘미소꿈터’의 노숙인 치료 및 자활 프로그램과 연계해 보다 종합적인 노숙인 결핵환자 관리역량 강화로 이어갈 전망이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및 차상위 계층 결핵환자를 위한 사업을 지속하는 동시에, 재원을 위한 더 다양한 기금조성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금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대한결핵협회 정기후원 신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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