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다스리는 한방치료법은?
간암 다스리는 한방치료법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4.04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역치료 통해 간기능 회복하는 것 우선

암환자의 정신적인 두려움과 고통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여기에 수술이나 항암치료 후 찾아오는 부작용이 더해져 환자는 매우 힘든 생활을 지속해야한다.

특히 간암환자들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 등을 동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 후 간기능 저하로 인한 복수, 황달, 만성피로, 고열 등 겪는 경우가 많다. 황달은 동공부위가 노랗게 변해 환자가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가려운 증상 때문에 불편함이 더 크다. 복수가 차는 증상도 배가 부푸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로 인해 소화가 어렵고, 호흡이 곤란해지고 복압이 계속 상승하면 탈장이 생길 수도 있다.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원장은 “황달과 복수는 간암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인데 간암으로 간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독소를 해독하지 못하고 체외로 배출시키지 못해 발생한다”며 “황달과 복수가 심한 상태에서는 간암수술이나 항암치료도 미뤄지는 상황이 많아 면역 암치료를 통해 간기능을 우선 회복해야한다”고 말했다.

면역 암치료는 간의 항염, 항암, 항산화 작용을 도와 빠른 시간 안에 간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방에서는 복통, 복수, 피로감을 개선하고 항암효과가 있는 면역 환약 또는 복수, 황달, 부종 등을 다스리는 전탕액 등을 처방한다.

김성수 원장은 “한약은 간기능을 오히려 악화시킨다는 오해가 있어 간암환자들은 한방치료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며 “면역약침은 일반인이 맞아도 될 만큼 순하고 탕약도 간이나 신장에 독성을 일으키는 약재는 사용하지 않으며, 항암 및 면역력 증강효과가 있는 성분만으로 처방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