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기]① 식이요법…초밥·과일, 알고보니 다이어트 훼방꾼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기]① 식이요법…초밥·과일, 알고보니 다이어트 훼방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4.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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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이 점점 얇아지다 보니 여기저기서 다이어트 도전소식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카더라’식의 잘못된 다이어트법들이 난무해 도무지 어떤 것이 올바른 정보인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헬스경향은 독자여러분께서 올바른 방법으로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도록 대한지방흡입학회와 함께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기’ 캠페인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식이요법’입니다. <편집자 주>
 

(자료 제공=치의과대 푸드테라피학과)


다이어트를 할 때는 고기보다는 채소나 생선을, 빵보다는 과일을 선택하는 등 나름대로 규칙을 정해 음식을 먹게 된다. 하지만 우리 상식을 뒤엎는 반전의 음식들이 있었으니 의외로 살이 덜 찌는 음식과 보기보다 살이 많이 찌는 음식들이다. 대한지방흡입학회 김하진 기획이사의 도움말로 반전의 다이어트음식들에 대해 알아봤다.

 

 

견과류


△의외로 가벼운 음식들…‘견과류·달걀노른자’

견과류가 몸에 좋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아직도 견과류자체를 ‘지방덩어리’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견과류에 지방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춰 오히려 비만예방에 효과적이다. 단 칼로리 자체는 낮지 않아 하루 40g(1/3컵 정도) 정도로 제한을 두고 먹는 것이 좋다.

 

 

 

 

달걀

 

 


달걀은 완전식품이지만 콜레스테롤 때문에 노른자를 안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노른자에는 뇌세포구성성분인 레시틴이 함유돼 지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혈관건강에 도움을 준다. 성인의 경우 하루 1~2개 정도는 먹어도 건강에 전혀 문제 없다고.


△의외로 묵직한 음식들… ‘초밥·과일’

 

 

 

 

 

과일

 

 

초밥


초밥은 기름지지 않고 육류도 아니라 살찌지 않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양념이 첨가된 밥에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된 생선회를 올려 의외로 칼로리가 높다. 한 개당 40~140kcal에 달해 다이어트 중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결코 아니다. 과일은 단연 최고의 다이어트식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당분이 높은 포도나 수박은 다이어트에 치명적일 수 있다. 포도는 1송이에 175kcal로 2송이면 밥 2/3공기의 열량과 비슷하다. 수박도 한 쪽당 50kcal 정도로 당분이 높은 과일에 속한다. 따라서 다이어트 시에는 토마토나 자몽 등 단맛이 비교적 덜한 과일을 선택하고 되도록 밤에 먹는 것은 피해야한다.

△다이어트필수품?…‘체중조절용 시리얼’

 

 

 

시리얼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할 때 찾는 ‘체중조절용 시리얼’. 맛도 좋고 먹기도 간편해 식사 대신 때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2013년 컨슈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체중조절용 시리얼이 일반 시리얼과 비교해 나트륨함량이 2배 이상 많았다. 시리얼의 맛을 살리기 위해 예상보다 많은 소금, 설탕이 첨가됐기 때문. 따라서 단순히 낮은 칼로리만을 보고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나트륨함량을 비롯한 다른 영양성분의 구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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